일단 자동적 사고에 대해 파악하고 그것들을 요리하는 건 좋았다. 그래서 나는 평소에 자동적 사고의 인지오류만 찾아도 그 사건은 해결되고 마음의 안정을 찾기도 한다. 그리고 내 증상인 공황장애 만성 과호흡이 여기선 흔한 증상이라는 걸 알았고, 많은 사람들이 증상을 고치고 간 것 같다. 스키마에 대해 원래는 아무것도 몰랐는데, 이 수업을 받으면서 내 스키마를 알게되고 나의 스키마 때문에 내 증상이 생긴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. 이 연구소를 오기 전 내 앞길은 보이지 않았는데, 스키마 치료를 알게된 후에는 내가 나아가야 할 길이 조금은 보이는 것 같다. 앞으로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많이 힘들지도 모른다. 하지만 난 그 길을 계속 나아갈 것이다. 또 이 공황장애는 정신과에선 고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일 높다는 걸 오늘 알았다. 그러므로 나에겐 없던 희망이 생긴 것 같다. 나와 같은 만성 과호흡을 가지고 있다면 이 프로그램을 받아보는게 나쁘지 않을 것 같다. 왜냐하면 이건 일반인들이 받아도 좋은 수업 같기 때문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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