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엔 아주 작은 일에도 화가
불쑥 나고, 그것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했다. 하지만 자동적사고 기록지를 매일 기록하면서 화가
나지 않기 시작했고, 아주 짧은 순간 감정이 흔들리더라도 2-3분
안에 안정이 되기 시작했다. 육아로 인해 자동적사고 기록지의 상황만 적고 있고,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한 기록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도 감정 조절이 가능해지는 것 같다. 순간 화가 나더라도 머릿속에서 마치 기록을 하고
있는 것처럼 “이 일은 화가 날 일도, 그로 인해 불안해
할 일도 아니다” 라고 정리가 된다. 인생의 덫을 읽고서는 그 동안 난 왜 집단 속에서
이방인같이 느껴질까 하는 의문점을 알 수 있었다. 그 동안 사람들과 피상적인 관계만 맺어왔었는데 이
부분도 차차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얻은 것 같다.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기대가 된다. 난 왜 이럴까?
왜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게 살지 못하는걸까? 자책을 많이 했었는데 날 이해하게 되어 너무
기쁘다. 나를 더욱 사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. 이 프로그램을
사자성어로 정리하고 싶다. “공황타파” (메타
프로그램 후기는 모두 실제 내담자께서 직접 작성해주신 것으로 게시 동의를 받았으며, 인적사항은 모두
익명 처리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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