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가 진리라고 믿고 절대로 놓을 수도 없고 놓아서도 안 됀다고 스스로 정한 틀을 놓아도 된다고, 놓을 수 있다고 확신시켜주고 객관적으로, 문제와 싸우고 있을 때 너무 두렵지만 놓았을 때 100% 안전하다는 안심을 시켜줌으로써 서서히 고통에 대한 지구력, 완벽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인내심을 기르고, 회피보다는 직면하고, 찝찝하고 찜찜한 느낌들과 접촉해봄으로써 아! 그래도 되는 거구나 하는 내가 정한 틀로부터 깨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고, 조급해 하지 않고 천천히, 급하지 않게 나 자신을 사랑해가는 법을 지방에서부터 서울이란 더 넓은 세상에 왔다갔다하는 과정 속, 불안에 노출된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에 집중, 몰입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할 때 너무 행복하고, 힘들 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세상이지만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어 더 건강한 정신으로 나 자신을 돌볼 수 있게 되었다. 이제 나는 수영법을 배웠으니 훌륭한 자가치유자로써 성장할 자신이 있으니 앞으로의 내가 기대된다.(6주는 너무 짧아서 아쉬워요! ><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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